코로나19 여파 치실 등 셀프 구강케어 제품 관심 'U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강청결제와 치실 등 구강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자신의 입냄새를 제거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편의점 이마트24가 5일 발표한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구강케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8% 늘었다. 이 기간 칫솔과 치약 매출이 11% 늘어난데 비해 구강청결제와 치실, 치간칫솔 등 구강케어 제품은 30%로 더 큰 폭으로 늘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장기화되면서 칫솔·치약 등 기본적인 구강케어 제품 외에 휴대하면서 좀더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셀프 구강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이마트24는 구강케어 제품 단독브랜드인 '부스터덴탈케어'를 론칭하고, 민트향치실과 치간칫솔, Y형손잡이치실, 일회용치간칫솔 등 신상품 4종을 선보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강케어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강케어 제품 중 인기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휴대성을 고려해 신상품을 우선 선보이고, 향후 제품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구강케어 신상품 4종은 비슷한 품질의 NB브랜드 상품보다 20~30% 가량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아임이(I’m e) 항균초극세모칫솔2+1도 내놨다. 0.01mm로 특수가공된 항균초극세모로 부드럽게 양치할 수 있으며, 개당 650원 가격으로 일반 브랜드칫솔 보다 60~7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24 비식품담당 이해성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입안의 청결함을 유지시켜주는 셀프 구강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구강케어 상품을 통해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