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주행 중 차량 이상 증상 발생...하차 후 10초 뒤 발화 전소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화재 후 전소.(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IG 화재 후 전소.(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현대자동차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더 뉴 그랜저IG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경남 창원2터널 부근서 제네시스 G80 화재 논란 후 겨우 하룻만에 또 발생했다.

지난 6일 사고 운전자는 더 뉴 그랜저를 운전 하던 중 이상 증상을 감지해 하차했으나, 순식간에 발화 전소됐다. 화재 차량은 더 뉴 그랜저IG 2.5 차량으로 신차 출고한지 6개월만이다. 또한 총 주행거리는 3,000Km로 아직 신차에 가깝다.

유명 유튜버 '인싸 K(INSSA K)'에 제보한 운전자는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를 당시 80Km 정속 주행 중 엔진룸 쪽에서 비정상적 소음이 3회 정도 발생 했다. 차량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고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 모두 작동이 불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곧이어 차량 보닛에서 흰 연기가 발생, 불안한 마음에 갓길에 정차했다. 하차 후 단 10초 만에 차량 전체 불이 옮겨 붙었다. 이 모든 일이 이상 감지 후 겨우 1분이 지나 일어났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G80이 불에 타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이 불에 타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앞서 지난 4일 제네시스 G80 화재 원인을 소방당국은 도로에 떨어진 대형 트럭 에어 클리너가 G80 차량 하부에서 주행 중 마찰로 인해 불꽃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관련하여 G80 차량 운전자는 남해고속도로 사고 현장 주변 CCTV 녹화 영상 열람 의사를 밝혔다. 

더 뉴 그랜저IG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제조사 현대자동차 입장을 반영코자 연락을 취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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