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11만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매일유업 CI.
매일유업 CI.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유제품 시장 수요와 영업환경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종업체 중 가장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선제적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외부 변수 악화에 따른 리스크 반영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이 18일 내놓은 매일유업에 대한 평가다. 

이경신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커피음료와 프리미엄 유제품 등은 고성장이 이어졌다"며 "냉장형 유제품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나, 매일유업의 경우 상온보관이 가능한 테트라팩 제품 포트폴리오가 가장 견고해 경쟁업체 대비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은 1분기 매출액 3579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6.1% 상승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외부 변화 대응에 유리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부각되면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소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외부 변수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지배력을 고려한다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추가적인 지배력 확보 가능성도 열어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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