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40만원…투자의견은 '매수'

농심 사옥 전경.(사진=농심)
농심 사옥 전경.(사진=농심)

농심의 호실적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877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8%, 101.1% 상승한 수치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18일 농심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인한 상황이 1분기 일회적으로 투영된 직후 소비절벽에 따른 실적 하락 우려가 존재했지만, 여전히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이경신 연구원은 "최근 소비패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면 메인 제품 위주의 농심 제품 포트폴리오는 여타업체 대비 견고한 이익 성장흐름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으로 이전대비 강해진 제품 로열티를 바탕으로 한 시장 지배전략이 가능하다는 측면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2분기 현재 내식 중심의 소비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일부 소비의 폭발적인 증가세의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존 제품으로 회귀한 라면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되 흐름은 올해 전반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스낵시장 또한 유사한 소비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온전히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등 라면과 동일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중국보다 코로나19 영향 시점이 늦은 미국의 경우 3월 이후 최근 동일한 흐름의 소비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2분기 성장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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