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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어 구조조정 비용까지…롯데쇼핑 '난국'
코로나19 이어 구조조정 비용까지…롯데쇼핑 '난국'
하이투자, 목표가 14.5만→11.5만원 하향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0.05.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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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매장 전경/사진=뉴시스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사진=롯데백화점)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롯데쇼핑이 2분기에도 회복을 낙관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허준영 연구원은 15일 롯데쇼핑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당장 이익이 늘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롯데쇼핑은 1분기 매출 4조767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3%, 74.6% 급감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에도 하회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과 롯데마트가 큰 타격을 입은 영향이다. 이 기간 슈퍼사업 부문의 매출은 다소 성장세를 보였다. 

백화점 부문은 특히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꺼리는 현사에 따라 기존점 신장률이 21.8%까지 떨어졌다. 마진이 높은 패션 매출이 감소하자 영업이익률도 4.6%로 하락했다. 해외점 역시 중국점과 베트남점 매출이 55.5%, 22.2%로 떨어졌다. 

다만 할인점 사업부문의 온라인 판매가 지난해 1분기보다 42.5% 증가하면서 매출 하락을 방어했다. 판관비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 역시 11.1% 늘었다. 하이마트의 매출은 10.8% 줄었으나 홈쇼핑은 헬스케어 수요가 늘며 15.9%의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롯데쇼핑은 강희태 대표가 취임한 이후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따라서 당장의 실적 부진보다 긴 호흡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허 연구원은 조언한다. 올해 상반기 중 롯데는 국내 백화점 1곳, 할인점 3곳을 줄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백화점 4곳, 할인점 13개 점포가 줄인다.

폐점에 따른 계약해지금과 매장 원상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수익성 개선의 기반이라고 허 연구원은 보고 있다. 따라서 목표주가는 하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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