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매각설에 휩싸이자 15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한 경제매체는 지난 14일 CJ가 뚜레쥬르 매각을 위해 최근까지 다수의 사모펀드와 접촉해 왔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은행(IB) 업계에도 알려진 일로, PEF(사모투자펀드)와의 접촉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고도 했다.  

통상 대기업에서 계열사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다만 이번 소식의 경우 CJ가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뗀다는 것이어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소문의 출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오간 풍문인 것으로 안다"고 일축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CJ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제빵 프랜차이즈로 1997년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 수는 총 1318개로 파리바게뜨(3366개)에 이어 2번째로 많다. 던킨도너츠(527개) 보다 점포 수가 2배 이상이어서 뚜레쥬르의 시장 지위는 안정적인 편이라는 평가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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