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더존을지타워 전경.
서울 을지로 더존을지타워 전경.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 등을 통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핀테크 등에서의 신규 비즈니스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 선순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더존비즈온은 회계프로그램뿐만 아니라 ERP(전사적자원관리), IFRS(국제회계기준) 솔루션, 그룹웨어, 정보보호,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정보화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은 크게 기업 정보화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그룹웨어, 정보보안, 모바일솔루션, 전자금융 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 전자팩스 부문 등으로, 올해 1분기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ERP 52.2%, 클라우드 18.9%, 그룹웨어 10.2%, 전자세금계산서 4.7%, 정보보안 3.6%, 기타 10.3% 등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6월 고객 확대를 위해 WEHAGO T와 WEHAGO T Edge(엣지)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들의 클라우드 채택과 더불어 기존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WEHAGO T는 세무회계 사무소의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이다. WEHAGO T Edge는 세무회계 사무소와 수임 고객사간 업무소통이 쉽고 빠르며 더욱 편리해지도록 수임 고객사 측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지난해말 기준 WEHAGO T 이용 세무사 사무소는 2350개였는데 올해 1분기말에는 3300개로 늘었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이후 세무사무소 가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WEHAGO T Edge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게 이상헌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무엇보다 WEHAGO 플랫폼을 활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학습시켜 가공한 후 마켓플레이스에서 금융기관, 기업, 정부, 공공기관 등 수요자가 정보조회 및 데이터 구매를 통한 신규 수익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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