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목표가 4만→4.2만원 '상향'

덕산네오룩스 사옥 전경.(덕산네오룩스 제공)
덕산네오룩스 사옥 전경.(사진=덕산네오룩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폭이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8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하반기 주가 상승을 대비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1분기 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4%, 220% 오른 수치로, 시장 기대치(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64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Galaxy) S20 출시 효과로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이 견조했고, BOE와 Tianma(티안마) 등 중국업체들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본격 양산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재고 축적 수요까지 발생한 덕분이다. 

특히 중국향 OLED 소재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덕산네오룩스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덕산네오룩스이 매출 247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43% 상승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은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부터 예년 대비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향후 아이폰(iPhone) OLED 전량 채택효과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가파른 가동률 상승과 중국업체들의 OLED 소재 수요 증가세, 어플리케이션(앱) 다변화에 따른 OLED 패널 수요 확대 등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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