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우승 前 임영웅 새 모델로 추천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의 직관이 빛을 발했다.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의 우승자가 가려지기도 전에 임영웅을 점찍어 새 모델로 발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지난달 20일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그 배경에는 정휘동 회장의 선견지명도 한 몫했다.

지난달 중순 미스터트롯 최종회 방영 직전 정 회장은 "다음 모델로 임영웅을 추진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런데 임영웅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정 회장의 직관이 맞아떨진 것이다.  

생활가전 제품의 주 구매층인 중·장년 여성들 사이에서 임영웅이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도 모델 결정의 요인이다. 렌털 업계에서는 청호나이스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청호나이스가 트롯가수를 모델로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임영웅이 출연한 광고는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방송 광고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광고 계약 체결 최다 1위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임영웅은 광고 계약 체결 3건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임영웅이 4월에 광고 계약을 체결한 브랜드는 청호나이스 외에 쌍용자동차 렉스턴,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편강한방연구소 구전녹용 등이다. 또한 웰메이드 등 패션브랜드의 모델로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5월에도 광고 계약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임영웅이 광고 모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데에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팬덤의 힘이 크다고 업계에서는 말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도 "임영웅이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을 확보하고 있어 중장년 여성팬들에게 모델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브랜드 평판 순위를 보더라도 임영웅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4월 가수 브랜드 평판 빅데이터에 따르면 임영웅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브랜드 평판 순위 2위에 올랐다. 그는 참여지수 752만7796, 미디어지수 190만6554, 소통지수 229만6258, 커뮤니티지수 17만7957로 브랜드평판지수 1351만181를 기록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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