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5.2억 매출 215.9억 달성

GC녹십자엠에스 CI.
GC녹십자엠에스 CI.

GC녹십자엠에스(GC녹십자MS)가 모처럼 웃었다. 주력사업인 진단기기와 혈액투석액 등 사업 호조에 힘입어 '훌륭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GC녹십자MS는 28일 잠정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15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4억19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중단됐던 혈액백 사업의 손익이 반영된 수치다.

GC녹십자MS 측은 "진단기기와 혈액투석액 등 전반적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의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나 늘었다. 국내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매출 역시 220% 증가했다.

여기에 2018년부터 지속해온 사업 프로세스 고도화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활동을 거쳐 빠르게 손익개선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GC녹십자MS 측은 "그동안 외형적인 성장만을 지속하며 일부 프로젝트의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사업부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손익관리 강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에 따른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했다.

GC녹십자MS는 앞으로도 타기업과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현장진단(POCT)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구상도 갖고 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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