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LNG선 업황 강세로 수혜"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조선기자재 기업 HSD엔진에 대해 "올해 LNG(액화천연가스)선 업황이 강세를 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HSD엔진은 올해 1분기 환율 효과 없이도 영업이익률이 4.2%에 달했다"며 "저가 수주 엔진 종료로 ASP(평균판매가격)이 개선됐고, 특히 LNG선용 Dual-Fuel(이중연료) 엔진 제작 증가에 따른 효과가 강력하다"고 밝혔다. 

HSD엔진은 올해 1분기 매출 2159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2% 뛰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무려 4.7%에 달했다.

총 매출에서 이중연료 엔진이 자치하는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1분기 50%까지 늘었다. 

최광식 연구원은 "올해 HSD엔진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LNG선 건조가 많아 이중연료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