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일본 동경 SBJ본점에서 진행된 DNX 개업식에서 SBJ은행 토미야 세이이치로 사장(왼쪽 4번째), DNX 히라오카 사장(왼쪽 7번째), SBJ은행 전필환 부사장(왼쪽 3번째), DNX 김계환 부사장(왼쪽 1번째)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지난 1일 일본 동경 SBJ본점에서 진행된 DNX 개업식에서 SBJ은행 토미야 세이이치로 사장(왼쪽 4번째), DNX 히라오카 사장(왼쪽 7번째), SBJ은행 전필환 부사장(왼쪽 3번째), DNX 김계환 부사장(왼쪽 1번째)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SBJ은행은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BJ은행은 신한은행의 일본 현지법인으로, 신한은행 해외법인이 현지에서 자회사를 설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BJ은행은 DNX 설립을 위해 자본금 전액을 출자했고, DNX는 신한은행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DNX는 Digital·Decoupling(디커플링·탈동조화), New(뉴·새로움)·Network(네트워크·관계), eXperience(익스피어리언스·경험)·Transformation(트랜스포메이션·변화)의 의미를 담아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 가능한 혁신 기업'을 뜻한다. 

SBJ은행은 지난 10년간 뱅킹 시스템 'Aither(아이테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DNX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IC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IC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은 현재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SBJ은행은 일본 내 유일의 현지법인 은행으로 '디지털 기업(Digital Company)' 전략을 통해 일본 최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인 LINE(라인)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이다.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일본 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털·ICT 관련 사업에 도전해왔다"며 "이번 DNX 설립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에서 신한은행과 SBJ은행의 디지털·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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