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내 2000억 규모 자본확충 완료 계획
"자본 적정성 제고로 새로운 도약 시작"

MG손보 사옥 전경.(사진=MG손보)
MG손보 사옥 전경.(사진=MG손보)

금융위원회(금융위)가 1일 정례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MG손보)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MG손보의 GP(펀드운용사)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바뀐다.

MG손보 관계자는 "원활환 자본확충을 위한 GP 변경이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는 기한내 자본확충에 최선을 다해 적기시정조치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승인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예정된 자본확충을 빠르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6월 경영개선명령에 따른 경영개선계획 조건부승인 조건이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 지분출자 투자와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1000억원 등으로 총 2000억원을 마련한다.   

자본확충 완료 후 MG손보의 RBC(지급여력비율)는 20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MG손보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신임 박윤식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 신뢰도 제고에 힘쓰는 한편, 2019년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저력과 높아진 RBC비율을 통해 영업력과 순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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