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상 매출 10.8조…전년比 1.1%↑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9448억 전망

홍원표 삼성SDS 대표.
홍원표 삼성SDS 대표.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삼성에스디에스(삼성SDS)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단기적인 실적에는 부정적이나 중장기적 펀더멘탈(기초체력)에는 이상이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21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내놨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8360억원, 9448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규모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관계사들의 IT 투자와 신규 프로젝트 집행이 연기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이는 시간이 지연되는 것일 뿐 중장기적 펀더멘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간 제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의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사업 모델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그동안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적 변화 흐름에 소극적이고 보수적으로 대응해 온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활발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생산과 소비 측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계시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체제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지면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는 관계사들의 기반으로 다년간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체제를 구축했으므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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