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강력 브랜드로 구축…미디어 리더로 자리매김"

티캐스트 제작진들이 마포구 상암캠퍼스에 모여 콘텐츠 자체 제작 본격화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촬영은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 이전인 2월 중순에 진행되었습니다) (태광그룹 제공)
티캐스트 제작진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캠퍼스에 모여 콘텐츠 자체 제작 본격화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섬유가 주력이었던 태광그룹이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 콘텐츠 자체 제작에만 최소 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31일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티캐스트'를 강력한 브랜드로 구축해 미디어 사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캐스트는 태광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분야의 통합 브랜드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여성트렌드, 애니메이션, 미드 등 총 10개 채널과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영재·조서윤·이병혁·전세계·이지선·방현영 등 PD를 잇따라 영입하는 등 '콘텐츠 최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올해 내건 슬로건도 'Change & Challenge(변화와 도전)'다.

티캐스트는 콘텐츠 제작에 최소 1000억원을 투입하고, 올해 PD와 작가, AD, CG 전문가 등 제작·편집팀 등 추가 영입해 제작 역량을 강화한 뒤 내년에는 킬러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체 제작편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티캐스트 대표 채널인 E채널을 자체 제작 전문 채널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서울 마포 상암동에는 영상 편집실실과 회의실을 대규모로 갖춘 상암 캠퍼스를 꾸려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티캐스트 강신웅 대표는 "콘텐츠 업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런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아울러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강력한 티캐스트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티캐스트는 오는 5월2일 E채널에서 신규 프로그램 'K-pop도 통역이 되나요?-탑골 랩소디(탑골 랩소디)'를 선보인다. 탑골 랩소디는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1980~2000년대 유행했던 명곡을 1절은 한국어, 2절은 출연자들의 모국어로 번안해 부르는 서바이벌 음악 버라이어티쇼다. 올해 1월 영입한 제영재 PD의 첫 프로젝트다. 

다큐멘터리와 관찰예능을 주로 선보이는 채널뷰와 여성 트렌드를 전문으로 하는 패션엔에서도 신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채널뷰에서는 바닷가 생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바다로 간 사나이'를, 패션엔에서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플루언서들의 솔직담백한 생활을 담은 'in스타라이브 시즌3'를 5월 중 방영한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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