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예상 영업익, 114억…전년比 3.2%↑ 전망
"시장 컨센서스 부합"…목표가 10.3만원 유지

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안전지대"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김은숙 작가의 '더킹'(주연 이민호·김고은)이 4월부터 SBS에서 방영될 예정인데, 대작이자 스타 작가의 작품인데도 계열사 채널에 공급한다는 것은 방영권 료율을 유리하게 협상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더킹'관련 매출액은 2분기에 온기 반영될 것으로 2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고 넷플릭스 선판매 및 협찬 등으로 부가 수익도 높여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03억원, 11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3.2% 상승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편성 매출에 반영되는 드라마 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6편이다. 넷플릭스에 판매된 작품은 '사랑의불시착'과 '하이바이마마', '방법'이고, 오리지널콘텐츠 '나홀로그대'가 판매 수익으로 반영됐다. 

김민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 것은 드라마 제작사에게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VOD 수요 증가는 판매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트래픽 증가는 향후 가격 협상력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프레스맨]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