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는 14만원 유지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컴투스에 대해 "성장에 재시동을 걸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로는 기존과 같은 14만원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워'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각 현지별 이벤트 진행으로 매출 순위가 반등했지만, 올해 1분기는 기저부담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컴투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16억원, 30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8.0% 감소한 수치다.   

'서머너즈워'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6위까지 반등했다가 올해 1분기에는 기존 순위였던 50~60위로 회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2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서머너즈워' 매출이 다시 소폭 반등할 것"이라며 "컴투스의 게임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실제로 한국프로야구(KBO) 정규 시즌 개막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지만 다양한 콘텐츠와 업데이트로 야구게임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오히려 올해 1분기 야구게임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욱이 올해는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 2종이 출시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올해 3분기에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4분기에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런만큼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IP 게임외에도 '히어로즈워:카운터애택', '스토리픽', '드래곤스카이'(미주) 등의 신작들이 '서머너즈워'의 매출 하락분을 상쇄시켜 줄 것"이라며 "'드래곤스카이'는 현재 일매출액 3000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방치형 RPG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어 미주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면일매출액이 6000만~7000만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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