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만→85만원…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전경.(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2만원에서 8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PC 게임과 모바일 게임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높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이용자 지표와 매출 흐름이 상당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의 매출은 올해 1분기부터 온기 반영돼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는 분위기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4%p 상승한 38.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정 연구원은 "1분기 '리니지2M'의 1일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5% 하락한 38억원으로, 출시 초기 매출 하락폭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기존 '리니지' 이용자층만아니라 20대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면서 이용자트래픽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게임라이프 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273억원, 279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102.7%, 영업이익은 251.1% 상승한 수치다. 

김민정 연구원은 "'리니지' 게임은 충성유저 중심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경제력과 소비력이 높은 유저 비중이 높아 코로나19 사태로 지불능력이 감소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다"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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