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증시 가치 하락에 목표가 3.3만→2.7만원 '하향'

이엔에프테크톨로지 본사/사진=홈페이지
ENF테크 본사 전경.(사진=홈페이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프로세스케미칼 업체 이엔이프테크놀로지(ENF테크)가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닥 시장을 담당하는 하이투자증권의 정원석 연구원은 25일 ENF테크와 관련해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YU)'를 제시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전 세계 증시의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결과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가 예상되는 업체는 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다. 가동률 하락과 케미칼 업체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다만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이어지자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동률이 유지되면서 케미칼 업체들의 반도체 소재 출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정 연구원은 "매출액 1209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 39%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중국의 CSOT(차이나스타)가 지난해 4분기부터 가동률을 낮춘 것을 반영한 결과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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