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암 사옥 (한샘 제공)
한샘 상암 사옥 (한샘 제공)

한샘이 대리점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대리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본사가 직접 나서 대리점 직원의 채용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샘은 본사와 계약을 맺은 공식 대리점 △리하우스대리점 △인테리어대리점 △키친바흐대리점 등 총 약 700여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각 대리점 별로 취급하는 품목은 다르지만 토탈 홈 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리점은 전국 어디서든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대리점주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매장에서 근무 하는 직원의 채용이라고 한다. 직원 채용부터 교육까지 대리점에서 진행하기엔 체계적인 시스템과 여건을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직원을 뽑더라도 실무 투입까지 대리점주가 직접 신경 쓰기에는 애로 사항이 많다.  

한샘은 이러한 대리점주의 고민에 주목해 본사에서 위탁 채용 시스템과 입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대리점의 원활한 영업 환경을 지원한다.

한샘 본사 각 사업부 채용 담당자들은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대리점을 조사하고 취합해 전문 채용 사이트 ‘사람인’, ‘잡코리아’ 등에 공고를 올려 일괄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후 약 한달 간의 본사 직무 교육 후 전국 각 대리점에 배치되어 근무를 하는 식이다.

본사 직무 교육은 50년간 누적된 한샘의 주거환경 분야 노하우를 집약해 진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의 제품 설명부터 3D 설계, 영업 화법 스킬 등 인테리어 분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고 빠르게 업계에 입문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후 대리점에 배치되면 대리점주는 일부 교육비를 지급하지만 채용부터 교육까지 대리점주가 직접 진행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의 비용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한다.

대리점 배치 후에도 바로 영업에 투입되기에는 업계 특성상 실무 현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리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교육과 더불어 시즌 별로 진행되는 본사 집체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무상 제공한다.

이처럼 한샘에서 직접 대리점 채용과 교육을 진행하는 직무로는 리하우스 디자이너(RD), 인테리어 코디네이터(IC), 키친 디자이너(KD) 3가지로 운영되며, 각각 일정에 맞춰 채용이 진행된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대리점 영업 인력으로 고민하는 대리점주와의 상생을 위한 본사 차원에서 채용, 교육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며 “사전에 대리점주와 비용, 과정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내와 동의를 받고 진행하고 있고 해당 채용과 교육에 대한 위탁 사항은 대리점주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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