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GS25 매장에서 다양한 HMR을 쇼핑하고 있다.(GS25 제공)
한 소비자가 GS25 매장에서 다양한 HMR을 구입하고 있다.(GS25 제공)

편의점 GS25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중 즉석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촌설렁탕과 손을 잡았다. GS25는 오는 19일 '한촌얼큰설렁탕 500g'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한촌얼큰설렁탕 500g'은 48시간 고아낸 사골 육수와 양지고기 육수의 배합으로 한촌설렁탕의 39년 특별비법을 파우치 한 팩에 담아낸 상품이다. GS25 측은 "설렁탕 육수에 얼큰한 양념장이 첨가돼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3900원.
 
GS25에 따르면, HMR은 해마다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2%, 60.3% 신장했다.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는 39.4% 늘었다.   

특히 HMR 중에서도 즉석국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18년 73.7%, 2019년 68.1%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41.5% 늘며 GS25의 HMR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즉석국이 인기를 끌면서 카테고리도 세분화하고 있다. GS25의 즉석국 카테고리는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미역국, 육개장, 해장국 등 기본 메뉴가 주류를 차지했다. 그러다 최근들어 설렁탕과 돼지국밥, 만둣국, 계란국 등으로 메뉴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GS25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한촌설렁탕집설렁탕 500g'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본격적으로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한촌설렁탕집설렁탕은 GS25의 즉석국 카테고리에서 매달 5위 안팎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다현 GS25 가정간편식 MD는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더욱 간편하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39년 전통의 국내 최고 설렁탕 프랜차이즈인 한촌설렁탕과 손잡고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빠르고 완성도 있게 한 끼를 완성함은 물론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식(食)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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