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상저하고' 실적 전망"…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확실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추천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은 뚜렷한 상저하고의 흐름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향 NCA(원형전지)와 SK이노베이션향 NCM(중대형) 소재 출하가 크게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세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소재 출하량은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2.7만t으로 내다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32%, 5% 오른 8160억원, 4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큰폭의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 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CAM5 신규 공장 가동이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되면서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SK이노베이션과의 장기공급 계약, 삼성SDI와의 합작법인 설립 등 주력 고객사와의 협력강화 움직임으로 주가 상승이 가팔랐던 만큼 단기간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조정시 마다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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