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다 빠른 턴어라운드 예상"…목표가 13만원 유지

오리온 본사 전경<사진=오리온제공>
오리온 본사 전경.(오리온 제공)

하이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기대보다 빠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같은 13만원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우려와는 달리 예상보다 빠른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며 "2월 영업실적의 경우 전 부분의 상황은 기대보다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 오리온의 2월 중국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53.2% 상승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공장 가동이 춘절(1월24~30일)부터 2월9일까지 중단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지만, 영업일수 축소대비 영업환경은 견조한 상황이다"며 "3월 현재 공장가동률과 물류센터, 홀세일러, 리테일 활동률을 감안할 때 기존대비 90% 수준의 회복력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 구매 또한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동재개 이후 주문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으로, 여타업체대비 채널 및 생산측면에서 높은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어 시장지배력 추가 개선에 대한 기대 또한 가능하다"며 "주력제품으로의 매대선점 이후 공격적인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 확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코로나19 이슈에 대한 한고비를 넘긴 중국 내 상황을 감안하면 가장 빠른 정상화 움직임을 보일 업체가 오리온이다"며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3월 높은 회복속도 가시성이 높고, 시장지위 확대에 따른 중장기 체력개선도 기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프레스맨]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