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역량 강화…6.8조 국내 의료기기 시장 본격 공략"

셀리턴 신사옥 전경.(셀리턴 제공)
셀리턴 신사옥 전경.(셀리턴 제공)

LED마스크를 중심으로 뷰티·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셀리턴이 의료기기 시장까지 진출한다. 셀리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셀리턴은 그동안 의료기기 제조와 관련한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말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전환 인증을 획득하고 품질경영전략 체계를 재정립해 대외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의과학연구센터 조직을 구축하고, 스페클립스(Speclipse)를 인수했다. 스페클립스는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기술과 딥러닝을 기반으로 조직 손상없이 피부암 진단분석이 가능한 의료기기를 개발한 업체다. 

셀리턴은 이번 의료기기제조업 허가 취득을 기점으로, 헬스케어 역량 강화를 꾀해 미용기기부터 의료기기의 제조와 상용화까지 사업 영역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연평균 8% 성장을 거듭하며 6조8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셀리턴은 올해 뷰티·헬스케어 영역에서 의료기기 제조와 개발 역량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의료기기 제조와 품질관리기준(GMP) 적합성 심사는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셀리턴 김일수 대표이사는 "이번 의료기기제조업 허가 취득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뷰티와 헬스케어 비즈니스 융합을 통해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K뷰티를 매개로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국가 대표급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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