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4만원 유지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컴투스에 대해 "4년만에 매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14만원을 내놨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인 '서머너즈워'는 2014년 출시돼 매출액은 자연감소를 지속하고 총 매출액은 3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면서도 "올해는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 2종이 출시되면서 4년만에 매출액이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4분기에는 '서머너즈워:클로니클'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IP 기반의 신작 2종이 출시되는 올해 3분기부터 컴투스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며 "'서머너즈워'는 누적 다운로드가 1억건을 넘는 게임으로 IP 파워는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신작에 휴면 이용자만 유입되더라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서머너즈워' 글로벌 1일 매출액은 10억원 수준이다"며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작 2종의 1일 매출액을 4억원씩으로 가정하면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정 연구원은 또 "'드래곤스카이'의 게임 장르는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로 많은 시간을 투여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비해 방치형 육성 요소를 강화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드래곤스카이'는 올해 2분기에 미주 지역에 출시할 예정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6월 '드래곤스카이' 개발사 노바코어를 인수한 이후 '드래곤스카이'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직접 서비스 이후 이용자는 55% 증가했고, 서비스 지역을 유럽과 호주 등 110여개국으로 늘었다. 

김 연구원은 "방치형 게임 장르는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조작을 최소화해 IP를 활용한 게임화도 용이하다"며 "때문에 최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협업 관계를 맺은 스카이 바운드의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 또한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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