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만→12.2만원…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6일 넷마블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으로 소외 탈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넷마블이 지난 3일 170여개국에서 출시한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하루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전세계 47개국 iOS(애플 아이폰 운영체제) 인기 순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과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국가를 넘어 서구권 주요 시장인 미국과 프랑스, 독일에서도 iOS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죄'는 일본 IP이기 때문에 서구권에서의 성과가 더욱 고무적이다"며 "지난 5일 미국 iOS 기준 매출 26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 내에서 30위 수준의 모바일 게임의 일간 매출액은 3억~5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일곱개의 대죄' 매출액을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46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또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지분 8.9%를 보유하고 있는데 '리니지 2M'의 매출 기여로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며 "넷마블은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성장을 통한 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자회사 넷마블몬스터에서는 BTS IP를 활용해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블 IP를 활용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개발에 착수해 인기 IP 확보를 통한 흥행 안정성 강화 및 향후 상장 기대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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