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동산 친구들'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 선봬 
전국 매장서 공동 판매…2만5000원

'아이스크림 케이크 절대강자' 배스킨라빈스에 대적하기 위해 경쟁 관계인 나뚜루와 뚜레쥬르가 뭉쳤다.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이다. 나뚜루와 뚜레쥬르는 롯데제과와 CJ푸드빌에서 운영한다.

5일 뚜레쥬르와 나뚜루가 손을 잡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내놨다. '얼음동산 친구들'이란 이름을 단 이번 제품은 '볼빨간 북극곰'과 '으싸으싸 바다코끼리'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극지방 멸종 동물 캐릭터를 적용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볼빨간 북극곰'은 딸기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으싸으싸 바다코끼리'는 녹차와 초코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다. 이들 제품은 전국 나뚜루와 뚜레쥬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각 2만5000원이다.

나뚜루와 뚜레쥬르는 "제주 첫물 녹차와 마다가스카르산 최상급 바닐라 등 고급 원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며 "이번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판매 추이를 보고 다양한 협업 제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 제공)

이번 뚜레쥬르와 나뚜루의 협업은 배스킨라빈스를 겨냥한 행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987년 국내에 처음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인 곳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1985년 미국의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회사인 배스킨라빈스와 합작회사 비알코리아를 설립하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대를 열었다. 이후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 시장은 배스킨라빈스가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프레스맨]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