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3일 이에에프테크놀로지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주가는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나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이 5~6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동종 업계 평균 대비 상당히 저평가된 것으로,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거 평균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9억원,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향후 2년간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2022년부터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외형 성장이 다시 한 번 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미국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100% 자회사인 미국 현지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입되는 총 비용은 545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주 목적은 삼성전자 오스틴(Austin) 생산 법인의 시스템 반도체에 공정용 화학 소재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정 연구원은 다만 "1월 이후 전방업체들의 화학 소재 수요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재고 축적 수요 때문에 견조했을 경우 2분기 실적에 일시적인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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