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건축협동조합이 다음달 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코리아빌드'에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행복건축협동조합은 국내 중소형 건축시장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개인들을 위해 건축주와 건축 전문가가 함께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1년 전부터 개인 건축주들을 위한 교육과정인 행복 건축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총 여섯 기수에 걸쳐 수강생을 배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모르면 당한다, 제대로 배우고 함께 지어요-행복 건축학교'이다. 평생 열심히 일해서 이제는 노년을 준비하려는데 건축을 몰라 막막한 노부부, 직장 생활로 모은 쌈짓돈으로 건축을 준비하다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회사원, 일부 몰지각한 부동산중개업자들에게 속아서 집을 빼앗길뻔한 주부, 제2의 인생을 위해 소규모 건축개발을 업으로 하고자 공부하는 중년 등이 대상이다. 

행복건축협동조합은 기존 조합원들이 직접 진행한 건축 프로젝트를 분석한 '주요 건축 100가지 사례'를 통해 예비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행복건축협동조합 송찬호 이사장은 "각기 다른 사례를 가진 건축주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점점 더 많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해결된 문제는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서로 공부해 나아가면서 진화하는 것이 행복 건축학교의 특징"이라 말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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