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0.1%p 오른다…최저 2.40%

2월부터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0.1%포인트 인상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최근 시장 조달비용이 상승한 점을 감안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HF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받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간 금리 2.50%(만기 10년)∼2.75%(30년)가 적용된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2.40%(10년)∼2.6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나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면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과 같은 금리를, 전자약정을 하면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한다.

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 등 사회적배려층이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이면 1.2%로 맞춰진다. [프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