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이 13일 금융연수원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13일 금융연수원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자회사 구조조정과 직무급제 도입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동조합(노조)이 "윤종원 행장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자회사 구조조정과 직무급제 도입에 대해 언급했다"며 반발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기업은행은 자회사 구조조정과 관련해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계획하지도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영업실적이 부진한 자회사의 경우 부사장 2명 필요성에 대한 내부보고를 받았으며, 앞으로 이를 살펴볼 계획이다.  

직무급제 도입에 대해선 "직원과 노조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할 사항"이라며 "직무급제 관련해 언급한 적도 없으며, 직원의 의사에 반해 추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했다. 

한편, 윤종원 행장은 지난 3일 취임 이후 노조의 출근 저지로 기업은행 본점 집무실에는 출근하지 못한 채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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