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6386억-장애인체육육성 914억 등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1조3435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수치다.   

우선 국민 스포츠복지를 위한 생활체육분야에 6386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강좌이용권와 국민체력100,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 비장애인 7개월, 장애인 6개월이던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기간이 8개월로 확대되며, 체력인증센터도 51개소에서 76개소로 25개소 늘어나 지역주민의 체력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포츠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전국 258개소 생활 SOC형 공공체육시설의 건립과 개보수에 총 3363억원을 지원한다.

국가대표팀의 2020 도쿄올림픽 10위권 달성도 돕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훈련지원센터와 급식센터 지원, 코리아하우스 운영, 메달 포상금에 이르기까지 24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은 "전문체육 지원(3881억원)과 장애인체육 지원(914억원), 국제체육 및 스포츠산업활성화 지원(2254억원) 중 공단은 올해 스포츠산업 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첨단 스포츠산업 기술인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미세먼지 등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50개 초등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스포츠산업체를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 및 사무공간, 스마트 스포츠체험실을 제공하는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 설치한다.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콤플렉스 조성과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사업에도 체육진흥기금이 쓰인다.

이와는 별도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산업 융자 등에 826억원이 지원된다.

조재기 이사장은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 및 스포츠산업 지원에 대한 국민 요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적재적소에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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