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이 13일 금융연수원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의 출근길이 지난 3일 취임후 14일째인 16일 현재까지 노조원에 의해 막히고 있다. 이로 인해 상반기 정기인사마저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에 기업은행은 정기인사에 앞서 1월 중 출산 등 휴‧복직자만을 대상으로 발령을 내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6일 "정기인사의 불가피한 지연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는 윤종원 행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통상 1월과 7월, 연 2회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이 시기에 맞춰 출산, 육아 등으로 휴‧복직을 계획하는 직원들이 많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은 취임 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상반기 인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휴‧복직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것이 이번 인사발령의 취지"라고 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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