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리싸이클 PET 고도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스파클 &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사업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3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티케이케미칼 제공)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3사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티케이케미칼 제공)

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은 30일, 국내 대표 생수 기업인 스파클, 환경부 산하 PET관련 공익 법인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리싸이클 PET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파클이 자체 경로를 통해 회수된 1등급 재활용 생수병을 공급하고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생수병 회수 및 플레이크 제조관련 품질관리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티케이케미칼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리싸이클 칩과 장섬유를 생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을 가진 3사는 상호 협업을 통해 국내 리싸이클 산업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무인 지구환경 보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그룹은 정부정책에 맞춰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공적 신뢰성 확보는 물론 페트병의 자원 순환을 높이고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한편, 사업활성화를 통해 연계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산업의 신규 고용창출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19일 2020년부터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전국으로 확대하는 ‘페트병 재활용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25일부터는 ‘자원 재활용법’이 개정되면서 유색 페트병 사용 금지 및 라벨 탈착이 용이하게 되면서 앞으로 재활용 산업의 원료인 리싸이클 페트병 확보가 용이해 질 전망이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통해 국내 리싸이클 사업이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리싸이클 산업의 경우 이전에는 페트 외 플라스틱 등과 혼합 분리배출 되고, 분리작업을 거쳐도 페트 외 다른 소재가 섞여, 고순도 PET 플레이크는 물론 리싸이클 칩 생산이 불가능해 일본과 대만 등에서 수입하여 리싸이클 원사를 생산했다. 그렇기에 이번 정부 정책은 그간 어려웠던 고 품질 리싸이클 소재의 국산화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앞서 스파클과의 협약을 통해 친환경 리싸이클 칩과 원사를 생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리싸이클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이번 3사 협약을 통해 보다 확고한 리싸이클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사업성장의 큰 기회가 갖게됐다.

티케이케미칼 김해규 사장은 “환경부의 정책발표는 국내 리싸이클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질의 국산 원료공급이 안정화될 경우 국내 섬유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써 리싸이클 사업이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지원센터 정희석 이사장은 “환경보전과 자원순환 패러다임의 급변 속에 이번 생수병 역회수를 이용한 장섬유 생산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며, 폐페트병의 고품질 제품화를 위한 기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SM그룹은 건설(삼라마이더스, SM우방, SM경남기업, 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등)과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SM생명과학(대표 우연아), 벡셀 등 제조부문, 그리고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서비스·레저 (SM하이플러스, 탑스텐호텔 강릉, 탑스텐빌라드애월 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사업 부문별 경영 체제를 갖추고 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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