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민간차원의 외교에 나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재계회의'에 참석한다. 2017년 회의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한일재계회의는 주요 경제인들의 불참으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회의도 개최가 불투명했지만 '한일 경제계가 힘을 모아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허 회장은 이번 재계회의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인적교류 방안을 일본 게이단렌(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측에 제안할 계획이다. 도쿄올림픽을 통한 관광산업과 인재,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의 신뢰관계를 회복하자는 구상이다.

한일 재계 인사들은 또 양국 협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한일 양국의 정치·외교 및 비즈니스 환경이 양호하게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 일본 게이단렌의 나카니시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등 한일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한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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