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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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광고시장 매출액이 6135억 달러로 사상 처음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의 세계 최대 광고회사 덴츠(電通)의 조사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덴츠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광고가 전체 광고시장 매출액의 38.4%를 차지해 TV광고 35.5%를 최초로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광고시장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통신 환경의 정비 등에 힘입어 향후에도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광고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체별 신장율에서도 인터넷광고가 전년대비 12.6%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신장율을 보였으며, 동영상광고 등 스마트폰 대상 수요 확대로 모바일 기기용 광고가 인터넷광고의 과반을 차지했다. 대중매체 광고의 경우, TV가 1.2% 늘어난 반면, 신문과 잡지는 각각 7.5%, 6.5% 줄어들 것으로 덴츠는 전망했다.

내년에도 인터넷광고의 주도로 전체광고시장은 3.8% 증가한 6367억 달러, 인터넷광고 점유율은 41.1%를 기록해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이 시행에 들어간 개인정보 보호규정(GDPR) 영향으로 유럽에서 광고 신장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중국과 인도의 광고수요가 유럽의 둔화폭을 메울것으로 전망된다고 덴츠는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덴츠그룹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영국 자회사 덴츠 이지스 네트워크가 전세계 59개국의 광고비 성장률을 분석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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