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CJ헬스케어 ‘히비스커스 헛개수’, 샘표 ‘순작 홍도라지차’,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코카-콜라 ‘토레타’

이미지(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CJ헬스케어 ‘히비스커스 헛개수’, 샘표 ‘순작 홍도라지차’,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코카-콜라 ‘토레타’
이미지(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CJ헬스케어 ‘히비스커스 헛개수’, 샘표 ‘순작 홍도라지차’,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코카-콜라 ‘토레타’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갈증 해소를 위한 워터콘셉트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손길이 늘고 있다. 순간적인 시원함을 주는 청량음료보다 건강하게 마실 수 있으면서 밋밋한 물보다는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 음료 업계에서는 갈증 해소와 수분을 보충해주는 기본적 역할은 물론 항산화, 목 건강, 전해질 균형 등 건강 기능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철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로 기능 성분이 풍부한 검정보리를 사용한 차음료 ‘블랙보리’를 판매하고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인 보리는 성인병 및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B, 기능성 아미노산 GABA 등이 다량 함유돼있다. 특히 블랙보리의 주 원료로 활용된 검정보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리 신품종으로,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CJ헬스케어는 이달 초 붉은색 히비스커스 꽃을 추가한 ‘히비스커스 헛개수’를 선보이며 여심 잡기에 나섰다.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15세부터 39세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여자가 마시고 싶은 첫 번째 차(茶)’라는 슬로건의 ‘히비스커스 헛개수’를 새롭게 출시한 것이다. 히비스커스 헛개수의 주원료인 ‘히비스커스꽃’은 주로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무궁화과의 꽃으로, 여성 건강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하이드록시시트릭산(HCA), 안토시아닌, 케르세틴 등이 함유돼 있다.  

지속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목 건강에 좋은 워터콘셉트 음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은 최근 목 건강을 위한 ‘홍도라지차’를 출시했다. ‘순작 홍도라지차’는 샘표와 GS리테일의 PB브랜드 ‘YOU US(유어스)’가 함께 내놓은 NPB(National Private Brand∙공동개발 브랜드) 제품이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28호 김동곤 명인이 엄선한 100% 국내산 도라지를 정성껏 찌고 덖은 후, 순작만의 추출기법인 ‘심증제다법(Flavor Tech)’을 결합해 맛과 향은 물론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잘 우러나도록 했다. 일반 도라지가 아니라 고온에서 숙성하고 덖는 방식으로 만든 홍도라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사포닌 함량이 3배 이상 많으며 도라지 특유의 씁쓸한 맛 대신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강하다.

갈증 해소에 효과적인 이온음료도 워터콘셉트 음료 트렌드에 발맞춰 물처럼 산뜻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음료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최근 음료대신 생수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내놓았다. 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이온음료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깔끔하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저칼로리 워터리음료다. 이온음료의 대표주자인 포카리스웨트가 체내 수분보충을 위해 체액과 가장 가까운 이온 밸런스를 구성하고 있는 만큼 이온워터는 일상생활 중 갈증해소를 위한 기능은 유지하면서 물처럼 산뜻한 맛을 강조하고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 by 아쿠아리우스'는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이온음료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제품이다.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출시돼 일상 생활 속에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로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됐다. 저자극∙저칼로리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음용 트렌드를 반영해 물처럼 가볍고 깔끔한 맛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6년 출시된 ‘토레타’는 출시 1년만에 연간 매출 3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판매량 3배 성장이라는 쾌거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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