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매유통업계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드러그스토어가 방일외국인의 인바운드수요 마저 흡수하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토털데이터가 지난달 발표한 '전국 드러그스토어의 POS데이터에 의한 인바운드 소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드러그스토어의 인바운드 소비 구매 건수(영수증 매수)는 점포당 1,845건으로 전년 동월 1,062건에 비해 73.8% 늘어나 201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건당 구매단가도 전년 동월대비 9.4% 증가한 1만 6,109엔으로 2년 반 만에 1만 6,000엔대를 회복했다.

특히, 화장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 히트상품 순위 톱 30의 절반을 화장품 종류가 차지했다. 히트상품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시세이도社의 '아넷사퍼펙트 UV스킨케어밀크 60ml'였다. 중국인들의 좋아하는 금색 패키지를 사용한 것이 주요했다. 이 외에도 6개의 UV케어 제품이 순위에 포함돼, 여름철을 앞두고 UV케어 제품의 판매는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인바운드소비'란 은행연합회 신용카드 이용여부, 방일외국인이 자주찾는 관광지에 위치 여부 등 복수의 조건을 충족한 매장에서 소비한 영수증 1장 당 금액 5,000엔(면세대상)이상을 특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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