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1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조1255억원, 영업이익은 44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8786억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100억원)에 비해 342% 급증했다.
호텔신라의 이 같은 실적은 면세사업이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호텔신라의 매출 중 면세사업 부분은 약 80%를 차지한다. 면세사업 매출은 1조137억원으로 30%가 늘고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182%가 증가했다. 올초부터 면세점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시내면세점과 공항면세점의 매출이 각각 22%, 41% 신장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은 절반가량 줄었다. 매출은 17% 증가한 1118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및 여행사업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적자를 줄일 수 있었다.
큰 폭의 실적개선은 재무구조 건전성으로 이어졌다. 부채비율은 212%로 2017년 232%과 비교해 20%포인트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의 영향도 있지만 송출 수수료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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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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