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는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기대비 0.6% 증가, 연율 환산으로 2.5% 늘어나 속보치 1.4%를 크게 웃돌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발표된 일본 내각부의 3분기 GDP 수정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의 전 분기 대비 GDP는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2001년 이후 최장 기간 성장세다. 이전 기록은 1999년 2분기부터 2001년 1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이다.

3분기 민간 소비는 전기 대비 0.5% 줄어 잠정치와 같았고, 기업 설비투자는 1.1% 올라 잠정치(0.2%)를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성장세는 외부 요인 덕택으로 분석됐다.

마루야마 요시마사 SMBC니코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가 국내 주도적 성장으로 변했지만, 수출경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엔화 약세와 글로벌 성장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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