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억 6,300만 달러 규모, 전체 완공시 인도 최장 교량, 해상 18km, 육상 4km의 총 연장 22km

대우건설이 지난 11월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공사 2번 패키지 LOA(Letter of Acceptance,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2번 패키지는 8억 6,300만 달러(한화 약 9,529억원) 규모의 공사로, 뭄바이해상교량의 전체 공사비는 약 22억 달러 규모다.

대우건설은 타타와 설계·구매·시공 (EP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을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60%에 해당하는 5억 1,785만 달러 (한화 약 5,718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이번 뭄바이 해상교량 수주는 대우건설의 국내외 교량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사의 장점인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현지 수행능력을 조합한 결실이다.

파트너사인 타타 프로젝트는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 그룹의 자회사로, 대우건설의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간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교량이 완공되면, 뭄바이와 신규 개발 지역인 나비 뭄바이(Navi Mumbai) 신도시를 잇게 되어 신도시에서 출근하는 뭄바이 시민의 통근시간은 1시간 이상 단축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철저한 리스크 검증을 거쳐 입찰가를 산출해 수주한 사업으로, 향후 인도에서 대우건설의 수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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