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13일 발표한 10월 기업물가지수(속보치 2015년=100)는 99.4로 전년동월대비 3.4% 오르면서 소비세 증세 영향을 제외하면 9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계경제 회복을 배경으로 한 원유 등 자원가격 인상으로 석유와 석탄제품, 전력, 도시가스, 수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비철금속이 전년동월대비 22.4% 상승했다. 견조한 중국 수요에 힘입어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석유 및 석탄제품이 15.8%, 전력·도시가스·수도는 11.2% 각각 올랐다. 

기업물가지수는 기업 간 거래하는 재화 물가동향을 나타낸다. 744개 품목 가운데 전년보다 378개는 상승하고 263개가 하락했다.

기업물가지수는 운송 및 도매 단계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예측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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