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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 노동성이 7일 발표한 9월의 매월 근로 통계 조사(속보치 직원 5 인 이상)에 따르면,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0.1 % 감소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후생노동성이 이날 발표한 2017년 여름 보너스는 36만6502엔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9월 명목 임금에 해당하는 직원 1인당 현금급여 총액은 26만 7427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늘었지만,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9% 상승해 결과적으로 실질임금은 제자리 걸음을 한 셈이다.

명목임금을 내역별로 보면, 기본급에 해당하는 소정 급여가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한 24만 2143엔이었다. 초과 근무수당을 나타내는 소정 외 급여는 0.9% 증가했다. 기타 특별 지급 급여는 전년 동월대비 11.6% 증가했다.

여름 보너스는 일손부족이 심각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늘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직원 5명~29명 사업장은 전년대비 2.0% 증가, 30~99명 사업장은 3.6% 증가했다. 규모가 500명 이상 사업장은 2.8% 줄었다. 업종별로는 의료·복지(전년 대비 2.8 % 증가)와 교육·학습 지원업 (1.5 % 증가)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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