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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는 업종을 불문하고 일손부족으로 인한 임금상승 압력이 평균시급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 인구감소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가뜩이나 일손부족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약하나마 경기회복이 진행되면서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직의 시급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 관련 전문기업 리크루트가 'TOWNWORK', 'TOWNWORK 사원', 'fromA navi'에 게재된 구인정보 중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직의 구인정보를 취합해 모집시 평균시급을 시계열로 조사한 결과, 특히 수도권과 토까이(東海)·칸사이(關西)지역 등 3대 도시권의 시급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7월의 3대도시권의 평균 시급은 전년 동월보다 23엔(2.4%↑) 오른 1010엔이었다. 아직, 토까이의 평균시급은 950엔, 칸사이의 경우 975엔으로 1000엔 미만이지만, 이 두 지역의 평균시급 1000엔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일본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노리고 펼치고 있는 이차원 금융완화정책 보다 아르바이트나 파트타임 시급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키는 주된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사무직 계통은 전년 동월 대비 39엔(3.9%↑), 식음료 계통은 24엔(2.5%↑), 제조·물류·청소 계통은 22엔(2.3%↑)씩 5개 업종에서 모두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서도 제조·물류·청소 계통과 사무직 계통은  2엔(0.2%↑)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대도시권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평균시급은 1051엔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5엔(2.4%↑)올랐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1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카이 지역의 평균시급은 950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엔(2.4%↑) 올랐고, 칸사이의 경우 19엔(2.0%↑) 오른 975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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