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일본 경찰청이 24일 빠칭코와 빠치슬로의 구슬과 칩(코인) 방출 수의 상한을 기존의 3분 2로 낮추는 '풍속영업적정화법(이하 풍적법)' 시행 규칙 개정안을 결정했다. 

도박중독 예방·치유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에 개정된 풍적법 시행규칙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에서 경찰청은 표준적인 유기(遊技)시간을 4시간으로 설정하고 4시간 유기로 획득할 수 있는 구슬량이 5만엔 분(1구 4엔 환산) 미만으로 상한을 정했다. 

빠칭코 점은 현행 기준으로 경찰청의 인증을 받았던 기기를 최대 3년간 설치해 운용할 수 있지만, 2021년까지는 개정안 규칙에 따라 새로운 유기기로 교체해야 한다.

지난 7월에 공표된 개정안에 대한 의견 공모에는 8월 초순까지 약 1만 4천건에 달하는 의견이 모아지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개진된 의견 가운데는 "건전한 대중오락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정안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더이상 매력을 느낄 수 없다"거나 "유기시간이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라는 비판적 견해도 많았다.

저작권자 © 프레스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Tag키워드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