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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가부채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국채와 차입금, 정부단기증권을 합한 국가채무가 6월 말 현재 1078조 9664억엔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시점과 비교해 7조 4070억엔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채는 945조 2315억엔으로 10조 3313억엔이나 급증했다. 낮은 조달 금리를 배경으로 세출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10년 이상의 장기 국채 발행이 증가한 탓이다. 

또한,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피해자에 대한 배상채권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쳤다. 한편 차입금 및 단기 채권은 감소했다.

7월 1일 기준 일본 총인구(1억 2675만 명)에 비춰보면 일본국민 1인당 851만엔 정도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증가추세로 미루어 볼때 올해 말 일본의 국가부채는 1223조엔까지 팽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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