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이 4일 발표한 6월 매월근로통계조사(속보치, 종업원 5인이상)에 따르면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현금급여총액은 42만9686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줄어들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명목임금이 줄어든 것은 13개월만이고, 감소폭도 2015년 6월 2.5% 이래 24개월 만에 컸다. 보너스 등 특별히 지불하는 급여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내역을 보면 기본급에 해당하는 소정내 급여는 0.4% 늘어난 24만2582엔으로 3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보너스나 통근비 등 특별지급 급여는 1.5% 감소한 16만8103엔이었다. 산업 전반으로 지난해보다 보너스가 줄어든 탓으로 산업별로는 광업·채석업 등이 17.7%, 음식서비스업 등 14.7%, 부동산·물품임대업 12.3% 각각 두자리 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물가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임금은 전년 같은 달보다 0.8% 줄었다. 감소는 3개월 만이다. 명목임금이 줄어든 것에 더해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에 비해 0.5% 상승하면서 실질임금을 억제했다.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간급은 3.1% 증대한 1115엔이었다. 신장률은 2008년 8월 이래 8년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은 30.60%로 전년 동월 대비 0.04% 포인트 높아졌다.

후생노동성은 임금 동향에 관해 "기조로서는 완만히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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