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17 하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회복세 확산으로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설비투자가 개선된데다 건설투자 성장세도 높은 편"이라며 "5월 초 전망치(2.8%)보다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11조원 규모 일자리 추경이 집행되고 정부 중장기 경제정책 방향이 구체화돼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점도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민간소비 회복세가 여전히 완만하고, 변동성이 큰 건설투자에 대한 성장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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