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 가구업체 오오츠카 가구의 실적개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2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오츠카 가구의 2017년 12월기 최종손익은 63억2000만엔의 적자가 될 전망이다. 적자폭은 사상최대 규모다. 대형 매장의 판매부진에 더해 점포 면적 축소 등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지난 분기에 흑자 전환을 예상했던 사측의 전망과는 정반대의 결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셈이다.

대형 매입 수요가 많은 대도시 근교의 대형점을 중심으로 내방 고객수와 성약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에 오오츠카 가구는 앞으로 전국 6개 점포의 면적을 줄이고 물류센터 통합을 통합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오츠카 가구는 창업자인 오오츠카 카츠히사 전 회장과 딸 쿠미코 사장간에 경영 방침을 두고 갈등을 빚은 끝에 카츠히사 전 회장이 퇴임하고 쿠미코 사장이 경영권을 장악했지만, 한번 무너진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기까지는 험난한 가시밭 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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