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6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일본의 지난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2015년=100 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상승한 100.2로 집계됐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격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을 말한다.
근원 CPI 상승률은 2016년 한 해 동안에는 2월(0.0%)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를 보인 바 있다.
6월 상승률은 시장조사 전문 QUICK의 사전 예상 중앙치에도 부합했다.
모든 품목을 포함한 CPI는 전년대비 0.4%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지수의 상승률은 석달 연속 0.4%를 나타냈다.
전 품목에서 신선식품과 함께 에너지까지 제외한 이른바 '근원-근원' CPI는 전년대비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근원 CPI 상승률은 석달 연속 0.0%에 머물렀다.
아울러 내놓은 도쿄도 구부(區部)의 7월 CPI(중간 속보치 2015년=100)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종합 지수가 99.7로 0.2% 상승해 2개월 만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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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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